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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와 같이 맞이한 일곱 번째 생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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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태환
노태환

벌써 회사와 같이 맞이한 일곱 번째 생일이 있는 한 주였다. 흔히들 "운이 좋았다"라고 표현하는 인생 선배들의 말이 이해되지 않던 시절이 지나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일상이 내 시간에 가득하다. 성격이 밝아졌고 예민했던 성향이 무던해졌고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하며 외향성으로 변했으며 실패를 최소화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되게 만들지 고민한다. 참 신기하다.

돈을 많이 벌거나 생활 수준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한 건 아니지만,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가기 싫고 동기부여를 하지 않아도 미래가 기대된다는 점이 매일 아침에 일어나게 만든다. 이런 모습이 행복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. 앞으로도 꾸준한 태도는 변하지 않고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해나가는 어른이 됐으면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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